오미나라 소식

아래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경북일보와 문경매일신문 등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박재희 훈장님 고생하셨고요. 내용을 정리해주신 유정연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도자료] ‘국민훈장’박재희 교수와 함께하는 풍류인문아카데미 오미나라에서 열려

작성일 : 2015. 6. 15, 오미나라 조병준

□ 한국 양조학의 대부인 이종기 교수(오미나라 대표)와 '국민훈장' 박재희 교수(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장)가 함께 한국의 풍류문화 복원에 나섰다.

○ 6월 12일(금) ~ 6월 14일(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문경새재입구의 오미나라 일원에서 이교수와 박교수의 재능기부로 첫 번째 풍류인문 아카데미가 열렸다.

○ 이번 풍류인문아카데미는 ‘국민훈장’ 박재희 교수의 제안으로 이종기 교수가 힘을 합쳐 열리게 된 것으로 우리 조상들의 수준높은 풍류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복원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 포스코전략대의 석좌교수이기도한 박재희 훈장은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원장으로 논어, 맹자, 노자 등 고전에 정통하여 KBS '라디오 시사고전', EBS '손자병법', 삼성경제연구소 '신 손자병법' 등을 통해 대중에게 동양고전의 지혜와 통찰을 전수하는 데 힘써 ‘국민훈장’으로 통하고 있다.

○ 이종기 교수는 2005년 충주에 국내 최초 술전문박물관인 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을 열고 건전한 술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내 양조학에서는 교본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종기교수의 술이야기’의 저자이다.
2013년 문경새재 입구에 오미자와인체험장 오미나라를 설립한 이후 지역민들을 위해 ‘주예교실’이라는 강좌를 열어 문경지역에 건전한 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아울러 문경산 친환경오미자로 만든 한국대표와인 오미로제의 개발자 이기도 하다.

○ 풍류인문아카데미의 진행은 공맹노장(孔孟老莊)의 풍류사상, 역사속의 풍류사상, 문경의 문화 답사, 주도문화(酒道文化)와 양조실습, 향음주례 등의 주제로 강연 및 답사와 실습으로 이뤄졌으며 출판사 대표, 의사, 사업가, 교육자, 농민 등 각계각층의 풍류객 18명이 1기생으로 참여하였다.

○ 박재희 훈장은 풍류아카데미를 여는 자리에서‘풍류는‘현묘지도玄妙之道’, 깊고 그윽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지인 위대한 사상이자 문화이며 풍류(風流)라는 말의 기원인 최치원의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보면 풍류는 한웅의 신시배달국 역사에 기원하고 있으며, 유불선 삼교(三敎)가 다 포함되어 있다 하는데 풍류의 역사적 기원이 오래 되었고 보편적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고(國有玄妙之道 曰風流/ 說敎之源 備詳神史/實內包含三敎 接化群生) 풍류의 도맥은 최치원에 이어 고려조 이규보, 조선조 화담 서경덕, 추사와 다산으로 이어졌으나 그 이후 자취가 흐려졌으나 이러한 풍류의 도맥을 다시 이어 풍류인이 많아지면 한국문화를 크게 꽃피울 수 있으며 물질 뿐 아니라 정신문명 또한 풍요로운 풍류사회로 거듭나지 않겠는가”라며 풍류아카데미의 취지를 밝혔다.

○ 또한 역사와 고전속의 풍류에대한 강의와 지금 이시대의 풍류인은 누구인가에 대해 참가자들과 열띤 토의를 하기도 했다.
풍류아카데미는 앞으로 역사 문화 속에 성현과 위대한 인물들의 한시와 문헌 속의 글을 통해 풍류의 정신을 자세히 살펴보며 지금 이곳의 자연답사와 문화답사를 통해 사라진 한국 고유의 풍류문화를 재정의하고 탈자본주의 시대, 내면의 행복을 발견하는 공부이자 실천의 장이 되어 풍류아카데미 참가자 개개인이 진정한 풍류인이 되자는 바람을 전하며 오는 10월 두 번째 모임을 기약하고 첫 번째 풍류인문 아카데미를 마쳤다.

○ 첫 번째 풍류아카데미에서는 문경의 술, 음식, 도자기, 의복 등의 대표적 명소를 답사하거나
명인을 만나보기도 했는데 오미나라에서 양조실습, 문경산채비빔밥의 문경 음식 문화 향유, 문경 요, 가은의 방짜유기장, 천연염색 누비진 등이 그곳이다.

○ 이종기 교수가 맡은 강의는 주도문화와 양조실습으로 조선시대까지 술과 관련된 예법인 향음주 례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할 육례(六禮-관, 혼, 상, 제, 상견례, 향음주례)중 하나로 중요시 되 었으나 일제시대에 우리술과 전통문화가 말살되면서 예법이나 주도문화까지 사라지게 되었으며 이런 주도문화를 대체하게 된 현대의 술문화는 소주, 맥주 등으로 대표되는 마시고 취하는 문화 로 술의 부정적인 면이 부각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왔다.
또한 오미나라 견학을 통해 원산지가 한반도인 토종원료 오미자로 3년이상 숙성된 오미로제의 양조과정을 탐방하고 그윽한 빛깔과 향기, 조화로운 맛과 긴여운에 감탄하며 풍류문화를 높이는데 는 수준 높은 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 아울러 이교수는 오미나라가 한국의 주도문화와 풍류문화를 복원하는 산실이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며 오미자로 주도문화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수준 높은 우리술을 만들고 알리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일보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위 보도자료 거의 그대로입니다.

 

 

"한국 주도 풍류문화 복원하자"…풍류인문 아카데미 열려

박재희 훈장·이종기 명인 문경 명소·전통문화 탐방